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 입장료 무료, 연중 무휴 |
수도권에서 가까운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단풍시기는 11월 1~7일 바로 11월 첫째주 정도입니다. 11월 3일인 오늘 전체적으로 노란데 사진에서 보이듯 안쪽에는 약간 푸른 잎도 있었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 번쯤 꼭 가봐야 할 인생 단풍 명소 5곳'에 경주 불국사, 영주 부석사, 보은 말티재 전망대, 담양 관방제림,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의 단풍이 한창이면 자체 주차장이 있지만(뉴스 기사에 보면 자체 주차장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고 나와 있는데 주차장 크기가 작고 단풍철이면 차량 통제를 합니다) 사람들도 많이 가기 때문에 주차하기가 어렵습니다. 단풍 구경을 오신 분들은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에서 400m 거리(걸어서 5~10분쯤)에 있는 마을회관, 반계초등학교 거리에 대고 올라갑니다.
평일 오후 2시쯤인데 관광버스도 있고 사람이 꽤 많더군요. 이번 주말이 가장 사람이 많을 텐데 주말엔 아침 일찍 8시쯤엔 가셔야 할 듯합니다.
자차로 오시지 않는 뚜벅이 분은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로 30분 거리(16~17km)라 요금은 다음 검색 기준 택시비 15000원쯤 나옵니다. 시내 버스로는 40~50분 정도 걸리고요.
주차를 잘 끝내셨으면 은행나무 올라가는 곳이라고 적혀 있는 곳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조금 올라가다 보면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의 모습이 조금씩 보입니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는 196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는데 그 당시에도 나이를 800년 이상으로 추정했으니 900~1000년 정 되었을 겁니다. 줄기와 가지가 균형 있게 퍼져 전국에 있는 은행나무 중 가장 아름답다고 하네요.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다른 은행나무와 비교해 봐도 정말 동그랗고 예뻤습니다. 11월 3일 오늘 모습입니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를 보러 간 날이 미세먼지도 있고 흐려서 뉴스에 나온 파란 하늘이 아니라 조금 아쉽긴 했지만 단풍은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붐볐는데 마침 앞쪽에 사람들이 없을 때 빠르게 찍었습니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는 워낙 커서 한바퀴를 도는 데도 시간이 걸리는데 돌면서 다른 방향으로 보는 맛도 있습니다.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모양이 조금씩 다르니까요.
바닥에 떨어진 은행나무잎이 바닥도 노랗게 물들여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수도권 근처에 사시면 한번 쯤 꼭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번주 주말까지 예쁠 것 같고 다음주 초까지도 괜찮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https://althle.tistory.com/m/355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주밤빵 : 공주 휴게소에서 한번쯤은(내돈내산) (4) | 2023.10.15 |
---|---|
강릉샌드 초당점 : 진한 커피향이 폴폴(내돈내산) (2) | 2023.09.07 |
십원빵 : 다보탑 보는 재미가 있는 치즈빵(내돈내산) (2) | 2023.07.09 |
최영화빵 : 80년 이상의 전통 경주 황남빵(내돈내산) (0) | 2023.07.08 |
카쿠레가 :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보러 가는 길에(내돈내산) (0) | 2022.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