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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반건조 오징어 에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가 처음 나왔을 때는 쓸모가 별로 없어서 안 쓰고 있다는 사람들이 주변에 꽤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에어프라이어를 살 마음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요즘은 에어프라이어용 간식도 많이 나와 있고 실제로 구입하고 이것저것 찾아보니 맛있는 간식, 반찬을 만들 수 있어 참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매하고 매주 여러가지 음식을 해 먹었는데 이번주에는 반건조 오징어를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해봤습니다. 생물 오징어는 물이 좀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고 마른 오징어는 질길 것 같고 탈 것 같기도 해서 반건조 오징어를 골라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봤는데 정말 맛있게 잘 구워졌습니다.


반건조 오징어 에어프라이어

반건조 오징어 에어프라이어 조리 시간은 180도에서 8분 정도 돌려주고 뒤집어서 5분 돌려주니 타지 않고 알맞게 익었습니다. 5.5L 에어프라이어에 손바닥 정도 크기의 반건조 오징어를 3개 정도를 돌릴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은 반건조 오징어를 물로 씻어서 그대로 넣은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은 8분 돌려준 뒤에 찍은 것입니다.

8분을 돌려준 뒤 뒤집어서 다시 5분을 돌려주니 아래 사진과 같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한 반건조 오징어를 따로 접시에 놓지 않고 다른 요리를 하느라고 어차피 씻어야 하는 프라이팬에 옮겨 잘라봤습니다. 적당히 바삭하고 촉촉해 그냥 먹어도 좋고 초장을 찍어서 반찬으로 먹어도 맛이 좋았습니다ㅎㅎ 다음에도 오징어를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한다면 반건조 오징어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