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소각, 매입 : sk 케미칼 사례
지난 번 설명드린 HMR과 함께 자사주 소각도 경제 뉴스를 읽다 보면 자주 볼 수 있는 용어입니다. 우선, 자사주 뜻은 자사주( 自社株)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회사의 자기 주식을 의미합니다.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누구의 명의로든지 회사가 취득해 보유하고 있는 주식입니다.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이유는 주가를 안정시키고 다른 기업과 합병할 때 쓰기 위한 목적 또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기 위한 목적 등 여러 가지인데 주가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어떤 물건을 팔려는 사람, 즉 매도할 사람보다 물건을 사려는 사람, 매수하고 싶은 사람이 많으면 그 물건의 가치는 올라갈 수밖에 없으니까요.
지인을 보면 카카오 같은 경우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직원들에게 나눠줬는데 주가가 많이 떨어지긴 했습니다. 22년 6월 여름 뉴스를 보면 카카오페이 직원평균 자사주 손실 1억이 넘는다고도 하고요.
그리고 어제 sk케미칼은 장 초반에 상승을 보였는데 전날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자사주 매입과 함께 자사주 소각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입니다. 소각해서 없어지는 만큼 희소성으로 인해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sk케미칼 측에 따르면 신탁계약이 만료되어 보통주가 당사로 귀속되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신탁계약이란 한자 그대로 증권사에 맡겨서 주식을 매수하는 것으로 자사주를 취득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요즘에는 자사주 소각도 별 효과가 없어보입니다. 올해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기업은 포스코를 포함해 32 건이나 된다는데 자사주 소각 이후 오히려 하락했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어서 경기가 회복되길 바라며 다가오는 쌀쌀한 10월,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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