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원빵 : 다보탑 보는 재미가 있는 치즈빵(내돈내산)
십원빵 가격 : 3000원
십원빵은 전참시 등 TV 프로그램에서 나오기도 하고 서울에도 생겨 아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또 경주 여행 가기 전에 계획을 짜다 보면 블로그에 '십원빵' 얘기도 있어 먹어 보고 싶게 만듭니다.
경주 황리단길에 가면 온통 십원빵, 황남빵. '경주빵' 천지였습니다. 경주여행선물이란 가게도 있었는데 역시나 첨성대, 금관 모양 과자였습니다. 전통이 담긴 경주빵은 최영화빵을 먹어 봤고 요즘 핫한 십원빵도 먹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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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원빵은 몇 년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듯한데 제가 블로그 후기를 보고 갔을 때는 대릉원 근처에 십원빵 원조가 있다고 했습니다. 십원빵 원조에서 십원빵 가격은 오징어먹물을 넣는 등 재료나 기술이 달라 3500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황남빵에 비해 십원빵은 전통이 오래지 않아 많은 차이가 없을 것 같아 그냥 가까운 곳에 있는 3천원짜리를 먹어 봤습니다.
우선 시각적인 면에서 십원짜리 모양이라 재밌습니다. 앞면도 십원이지만 뒷면의 다보탑까지~~걸어다니시면서 십원빵을 들고 다니시는 분들을 자주 목격하다 보니 경주에 오면 먹지 않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십원빵 맛은 겉은 부드러운 계란빵, 붕어빵, 풀빵 느낌이고 안에는 모짜렐라 치즈가 꽤 많아서 맛있습니다. 치즈가 비싸다 보니 가격이 최영화빵 같은 황남빵(개당 1천원)보단 있었지만 여행 가서 한번쯤 먹어보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주 불국사 다보탑 사진을 올리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천년의 역사, 경주 여행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