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꽈배기(핫도그, 찹쌀꽈배기, 사라다빵 -내돈내산)
입추가 지나니 비교적 시원해 오랜만에 따끈한 간식을 주문해 봤습니다. 주변에서 경성꽈배기가 맛있다고 해서 찹쌀꽈배기, 핫도그, 사라다빵을 골랐습니다. 가까운 경우 포장도 좋지만 저는 거리가 있어 배달료가 2900원이 들었습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제가 사는 지역은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어플에서 최소 8000원이면 주문 가능하며 배달료는 3만원 이상이면 1천원, 15000원 이상이면 1900원, 8000원 이상이면 2900원 정도였으며 지역별로 추가 배달팁이 1000~3000원까지 있어 거리가 멀면 최대 4900원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1. 경성꽈배기 찹쌀꽈배기, 핫도그
찹쌀꽈배기 3개가 2000원인데 원산지를 살펴보면 찹쌀은 국내산, 밀가루는 호주/미국/캐나다, 옥수수가루는 호주/인도/브라질이었습니다. 찹쌀이 들어가 쫀득쫀득했고 설탕있음/없음을 선택할 수 있어 달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꽈배기가 먹고 싶을 때 다시 먹고 싶을 마음이 드는 맛이었어요^^
경성꽈배기에서 핫도그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제가 주문한 것은 1개에 1000원인 (찹쌀)핫도그이고 나머지 하나는 매콤롱핫도그인데 1500원입니다. 핫도그도 설탕있음/없음을 고를 수 있어서 달지 않게 맛있게 먹었어요. 안을 보여드리려고 칼로 잘랐는데 매콤롱핫도그는 얼마나 긴지 모르겠지만 찹쌀핫도그도 꽤 길고 소시지가 처음부터 끝까지 꽉 차게 들어 있었습니다. 소시지는 명랑핫도그보다 좀 딱딱한 편이었지만 핫도그의 튀김이 얇고 기름기가 적당하며 가격이 착해 만족스러웠습니다.
2. 경성꽈배기 추억의 경성사라다빵
경성꽈배기에서 사라다빵은 1500원인데 사진에서는 꽤 크게 보여 손바닥 정도라 나눠 먹으려고 두 개만 시켰는데 실물을 보니 크게 베어물었을 때 두 입 정도로 상당히 크기가 작습니다. 주먹을 쥐어봤을 때 성인 남녀의 주먹보다 작았으니까요. 양은 적었지만 야채가 적당히 들고 빵이 맛있어서 맛이 좋았습니다. 빵 속에 양배추, 오이, 적채 등이 담겨 있는데 500원을 더 내시면 햄, 크래미 등 토핑을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인기 메뉴라 품절이 빨리 되는데 운이 좋아 먹어봤네요. 핫도그에 비해서는 조금 가격이 있다고 생각될 수도 있는데 요즘 워낙 물가가 비싸니 비싸다고 하기도 애매했어요. 무튼 맛은 있었습니다.
경성꽈배기의 인기 메뉴를 살펴보시면 1~2인 세트 메뉴(500원 할인), 3~4인 세트 메뉴(1000원 할인), 경성커피세트 등이 있었습니다. 골고루 먹어볼 수 있어 괜찮은 것 같은데 저는 일단 오늘은 처음 시키는 거라 가족들과 나눠 먹기 편하게 몇 가지 선택해서 주문해봤어요.
제가 주문한 것 이외의 경성꽈배기 메뉴 및 가격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kyungsungoriginal.modo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