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 차트 보는 법(음봉 양봉, 도지 캔들, 망치형 캔들과 교수형 캔들, 역망치형과 유성형 캔들 등)
오늘은 기술적 분석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캔들 차트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캔들 차트는 일본의 쌀 시장에서 처음 사용되어 개발되었는데 봉차트라고도 합니다. 아마 주식이나 가상화폐의 차트를 보실 때 한번쯤은 보셨을 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은데요, 봉은 몸통과 꼬리로 두 가지로 나뉘며 몸통은 시가와 종가로 구성됩니다. 꼬리는 시가와 종가를 벗어난 가격을 나타냅니다.
종가가 시가보다 높으면 양봉, 낮으면 음봉이 그려집니다. 양봉은 지지대, 음봉은 저항대를 의미하는데 몸통이 길수록(장대양봉, 장대음봉) 지지나 저항 또한 강함을 의미합니다.
상승할 경우 양봉의 몸통이 지지 역할을 하며 하락할 경우 음봉이 강한 저항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꼬리가 아래 위로 길수록 매수와 매도의 힘이 강함을 의미합니다.
캔들 종류는 많은데 아래에서 주요 캔들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1. 도지 캔들
아래 그림과 같이 시가와 종가가 같아 몸통이 없는 캔들을 도지라고 부릅니다. 매수와 매도의 힘이 균형을 이룰 때 나타나며 추세 변화와 관련이 있어 다른 지표와 함께 주의깊게 봐야하는 캔들입니다.
2. 망치형 캔들과 교수형 캔들
망치형은 하락 추세의 저점에서 주로 나타나고 음봉일 때보다 양봉일 때, 몸통의 길이가 짧고 아래 꼬리가 길수록 추세 전환의 신뢰성이 높아집니다.
교수형은 망치형과 형태는 같으나 상승 추세의 최고점에서 나타나고 이후 하락 가능성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최근 꾸준히 상승했던 엑시인피니티 주차트를 보시면 몸통의 길이가 짧고 아래 꼬리가 긴 망치형 캔들 형성 후 거래량을 동반한 장대 양봉이 만들어지면서 상승했습니다.
3. 역망치형 캔들과 유성형 캔들
역망치형은 하락 추세의 바닥에서 나타난 상승 시도로 다음 캔들이 갭을 형성하고 긴 몸통을 형성하면 단기적으로 추세 반전의 의미를 갖습니다.
유성형은 역망치형과 형태는 같으나 상승 추세의 최고점에 나타나고 추가 상승에 실패해 종가가 시가 부근에 형성된 것입니다. 이후 하락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적삼병과 흑삼병
혼마가 개발한 이 방법은 양봉이 연속해서 3개가 늘어나면 적삼병, 음봉이 연속해서 3개가 늘어나면 흑삼병이라 부릅니다.
주가 하락이 지속됐을 때 적삼병이 나타나면 주가가 올라갈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가 상승이 지속됐을 때 흑삼병이 나타나면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봅니다. 물론 무조건 신봉하지 말고 추세 전환의 신호 정도로 봐야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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